기존의 영화제들이 일반 관객들에게 다소 생소하고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해 이번 「메가박스와 함께 하는
일본 영화 여행」은 관객들의 눈높이에 한층 다가간 작품들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관객동원 일본영화인「러브레터」와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에 빛나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영화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것도 큰 재미.
또한 이미 국내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되지 못한「카우보이 비밥」,「붉은 돼지」와 같은 미공개 애니메이션과 후카사쿠 킨지의
유작「배틀로얄2」, 사이코 호러물의 극치인「오디션」과 같은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폐막작은「스왈로우 테일」이다. 러브레터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은
실험적 작품인 스왈로우 테일을 통해 삶에 대한 애착을 재조명한다. 현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고바야시 타케시의 손을 거쳐 태어난 영화음악을 메가박스의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듣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상영일정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