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종로3가 낙원악기상가 4층)

요금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JAPAN FOUNDATION)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공동주최로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저희 센터가 소장하는 일본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연간 진행합니다. 매달 한번 정기적으로 기획된 ‘일본영화 정기 상영회’는 일본영화에 관심을 갖는 영화애호가들, 영화전문가들, 일반 관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작가, 테마, 시대별로 선정된 일본영화 걸작들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2009년에는 매달 일본영화의 고전 및 현대적 작품을 작가별로 소개하면서 동시에 테마를 살펴보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특히 2009년 상반기에는 일본의 젊은 영화를 대표하는 가와세 나오미의 사적인 다큐멘터리와 그녀의 독특한 작업의 의미를 살펴보는 행사를 시작으로, 2월에는 일본 시대극을, 3월과 4월에는 1970년대 일본의 청춘영화를, 5월과 6월에는 1950-60년대의 일본영화의 거장 가와시마 유조,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상영작 소개》


5월 11일(월) 19시
스자키 파라다이스 洲崎パラダイス赤信号
감독 가와시마 유조 / 1956 / 81min / B&W / 16mm /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아라타마 미치요


부모의 반대로 결혼을 못하게 된 요시이와 츠타에는 아사쿠사 지역을 헤매다 결국 스자키의 유곽 근처에 가게 된다. 츠타에는 근처의 술집주인 오토쿠의 호의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요시이도 근처 메밀국수 집의 배달부로 일하게 되지만 매사에 패기가 없는 요시이는 사고만 치게 된다. 반면 츠타에는 전파상을 경영하는 어느 중년 남자와 점점 가까워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요시이도 처음에는 화를 내지만 별수 없이 물러서고 만다. 부평초 같은 삶을 사는 남녀의 관계를 애수 어리게 묘사한 작품이며, 일본영화계의 귀재로 불리던 가와시마 유조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6월 15일(월) 19시
일본곤충기 ニッポン昆虫記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 / 1963 / 123min / B&W / 16mm / 18세 이상 관람가
출연 히다리 사치코


1900년대 초 가난한 시골 집안에서 태어난 한 여자의 인생유전을 다루는 이 영화는 그녀가 태어나는 날을 시작으로 손자를 갖게 되는 날로 끝난다. 주인공 도메는 자기 자신의 이익이 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는 도덕성이 결여된 많은 인물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그녀의 삶은 늘 비극과 착취의 연속이다. 시골에서 뛰쳐나와 매춘조직을 이끌기도 하고, 경찰에 체포되어 아이를 잃기도 하는 한 중년 여인의 생애를 다루는 이 작품은 철저한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하층사회의 뒷골목을 살아가는 한 인간의 전형적인 예를 매우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제목 <일본곤충기>는 사랑이나 도덕보다는 오직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곤충의 행동양식에서 비롯되었다.



《상반기 상영 예정작》


일시(저녁 7시) 상영작품 감독 작품년도 장르 시간

1월 12일(월)

따뜻한 포옹,나의 할머니

가와세 나오미

1992년1994년

다큐멘터리

각 40분

2월 16일(월)

13인의 자객

구도 에이치

1963년

액션/시대극

125분

3월 16일(월)

팔월의 젖은 모래

후지타 도시야

1971년

청춘드라마

91분

4월 13일(월)

추락하는 청춘

신도 카네토

1970년

드라마

117분

5월 11일(월)

스자키 파라다이스

가와시마 유조

1956년

청춘드라마

81분

6월 15일(월)

일본곤충기

이마무라 쇼헤이

1963년

드라마

12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