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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라 야곱, 미셀 라세르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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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네트워크전은「2002 국제 대안공간 심포지엄」개최와 함께 국내외 대안공간들이 참여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심포지엄 기간을 전후로 7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게 되며, 대도시 서울을 조망하는 각 공간의 관점이 부각될 예정이다.
전시제목인 “럭키서울”은 50년대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유행가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이 노래는 전후 근대도시 건설을 향한 한국인들의 열망을 반영한 바 있다. 50년대 이후 압축성장을 이루어냈던 서울의 곳곳에 새겨져 있는 근대적 시간의 흔적들을 각 대안공간의 특성과 활동을 통해 재구성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안공간 사이는 물론이고 외국의 다른 공간들과의 사이에도 느슨한 연대의 다리를 놓을 수 있을지를 전시와 심포지엄을 통해서 타진해 본다.
대도시 서울에 관한 심리적 지도 그리기로 시작된 “럭키서울”이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 있는 도시들과 어떻게 접속할 수 있을지 그 출발점이 되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편, 심포지엄은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흥국생명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데, 바르샤바, 이스탄불, 홍콩, 기타큐슈, 베이징 등 세계 9개 도시에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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