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과 경북대학교 미술관의 공동주최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일본의 공예와 민예-도호쿠의 '전이 대구에서 개최된다.아름답고 풍요 로운 자연의 품에서 피어난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의 공예 와 민예의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호쿠는 아오모리현(森県), 아키타현(秋田県), 이와테현(岩手県), 미야기현(宮城県), 야마가타현(山形県), 후쿠시마현(福島県) 6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일상적인 물건부터 미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작업기술의()’. 일찍이 민예운동을 추진했던 야나기 무네요시(柳宗)는 도호쿠를 여행하며 그 기예의 훌륭함에 매료되어 많은 기물(器物)과 도구를 수집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민예운동에 참여했던 가와이 간지로(河井), 하마다 쇼지(濱田庄司), 세리자와 게이스케(沢銈), 무나카타 시코(棟方志功) 등은 도호쿠의 공예에 감명을 받은 예술가들인데, 특히 무나카타는 아오모리현 출신으로 도호쿠에 강한 애착을 갖고 향토의 풍경과 사물들을 모티브로 판화·육필화 등을 제작하기도 한 일본을 대표하는 판화가다. 무나가타를 포함해 이 전시에서는 도예가 가와이, 하마다, 염직물 공예가 세리자와의 작품도 함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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