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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서울 :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22일(토) 19:00, 23일(일) 14:00/19:00
광주 : 5.18기념문화센터 26일(수) 19:00
부산 : 을숙도 문화회관 29일(토) 19:00
줄거리
돌아가면 죽는다. 그래도 달려야 한다. 내가 달려가는 곳에 친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순수하고 정의감 넘치는 목동 메로스. 그는 하나밖에 없는 누이동생의 혼례준비를 위해 도시 ‘시라쿠사’의 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세리눈티우스는 메로스에게 불길한 소식을 전한다. 왕이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다며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불의를 참지 못한 메로스는 왕을 타이르기 위해 성을 향하는데 체포되고 만다. 처형의 위기에 놓인 메로스에게 왕은 “3일간의 유예를 주되, 대신 친구 세리눈티우스를 인질로 잡고 만약 3일 내에 네가 돌아오지 않으면 친구를 처형 하겠다”고 메로스의 마음을 시험하는데...
연출 / 히로와타리 츠네도시 (廣渡常敏)
후쿠오카 출생. 도쿄연극앙상블 대표.
학생연극을 거쳐, 패전 직후의 혼돈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치는 신극계에 뛰어들어 스타니슬랍스키, 브레히트를 연구하는 모임의 중심적인 멤버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후 극단 삼기회를 거쳐 도쿄연극앙상블을 창립하였다. 연출경력 48년. 일본연극계의 현역 연출가 중 최고참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이지만,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큼은 지금도 젊은이 못지않다.
원작 /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아오모리현(靑森縣) 출생.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주요작품으로「만년」「달려라 메로스」「쯔가루」「사양」「인간실격」등이 있다.
그 중「달려라 메로스」는 단편소설로, 중학교 국어교과서에도 많이 채택되어 다자이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에게 읽힌 작품이다.「달려라 메로스」는 고대 그리스의 ‘Damon and Pythias’라는 전설을 소재로 한 독일의 문호 실러의 ‘담보’라는 시에 영감을 얻어 소설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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