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센터에서는 일본필름컬렉션 운영 일환으로 제4회 일본영화 상영회를 오는 4월 11일(금) 개최한다.
유량 극단 배우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감독 데뷔작 <도둑맞은 욕정>은 곤 도코（今東光）의 원작인 [텐트극장]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층계급 사람들의 생명력, 강인한 여성상에 대한 매혹 등 이마무라적인 주제들이 잘 드러나 있는 코미디이다.
일본영화동호회 회원 뿐 아니라 일반인도 입장이 가능하므로,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
작품내용
오사카 가와치 지역에는 많은 천막극장들이 있다. 이들은 연극을 상연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대개 오프닝으로 하는 스트립 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극장들이다. 이 극장들 중 하나에서 대학 출신의 젊은 연출가 구니타가 일하고 있다. 그는 오직 연극에 대한 열정만으로 어려운 생활을 헤쳐나가고 있지만 극장의 주연배우의 아내인 치도리를 은근히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치도리의 시누이인 치구사는 적극적으로 구니타에게 구애의 감정을 드러낸다. 이들의 뒤얽힌 관계는 지방 도시에 가서 공연을 하게 되면서 표면화 되게 되는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