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역 : 시우마이도시락(シウマイ弁當)

1954년에 탄생한「シウマイ(시우마이)」도시락. 하루에 1만개 이상이나 팔리고 있는 요코하마(橫浜)의 명물 도시락이다. 한번쯤은 요코하마에 가 본적이 있는 사람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요코하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랜드마크타워? 중화거리(차이나타운)?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베이브릿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02년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일까.

"맛있는 기차여행"에서 다음에는 무엇이 소개될까 기대하는 분들은 적어도 먹는 것을 즐기고 좋아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분들에게 요코하마의 명물 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름아닌 요코하마 야마테의「ドルフィン(돌핀)」. 일본의 유명 가수 중 하나인 松任谷由實(마츠토우 야유미)의 노래「海を見ていた午後(:바다를 바라보던 오후)」중에서
あなたを思い出す この店にくるたび
坂を上って、今日もひとり來てしまった
山手のドルフィンは靜かなレストラン
晴れた午後には遠く三浦岬も見える
ソ-ダ水の中を貨物船が通る
小さなアワも戀のように消えていった
  당신이 생각나는 이 곳에 올 때
고개를 넘어 오늘도 혼자 와 버렸네
야마테의 돌핀은 조용한 레스토랑
개인 오후에는 멀리 미우라 곶도 보인다
소다수 안을 화물선이 지나가고
작은 거품도 사랑처럼 사라져 간다

라고 불려져, 요코하마의 데이트 코스 중 하나가 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가사에도 나와있듯이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레스토랑 안에서는 요코하마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물론 필자도 가 보았다.
요코하마를 여행할 때의 식사는 역에서「시우마이」도시락을 사서 항구 옆 야마시타 공원에서 먹어보는 것도, 중화거리에서 마음껏 중화요리를 즐기는 것도, 돌핀에서 우아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독자여러분은...?

<글 : 본 센터 전문일본어강사ㆍ츠보야마 유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