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구마가야 사토코

관공서 창구에서 한 남성이 담당자와 이야기하고 있을 때, 「급한데요..」라며 다른 남성이 끼어 드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Q. (순번이 있는 줄에) 새치기 하는 사람에 대해 한국, 일본에서는 어떤 평가를 한다고 생각합니까?

먼저 「일본에서는?」이라는 질문에서는 이 장면에 대해 대답한 한국인 33명 전원이 「마이너스(예의없다, 뻔뻔스럽다 등)로 평가될거라 생각한다」고 대답하였고, 일본인 57명도「모르겠다/결정 못하겠다」라고 대답한 3명을 제외한 54명이 역시「마이너스평가」라고 대답했다.
「일본에서는 창구의 사람 등 그 장소를 관리하는 사람이 새치기를 허용하지 않겠지」라는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한국에서는?」이라는 질문에서는 한국인은 어느쪽 모두 결정하지 못한 3명을 제외한 30명이 「마이너스평가」라고 대답했다. 한편, 일본인 중 「마이너스평가」라고 대답한 사람은 57명중 21명에 그쳤습니다. 반대로 「플러스 (요령이 좋다 등)로 평가될거라 생각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17명에 달했습니다. 그 밖에「(그것은 보통이므로)좋지도 나쁘지도 않다」「어느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모르겠다」등이었습니다.
코멘트 중에서도 한국의 슈퍼마켓 계산대, 화장실, 제과점 가게 앞 등에서 새치기 당한 경험이나, 그런 새치기를 상점의 점원(주인)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일본인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새치기가 많다는 의견이 한국이 많았지만 실제로 새치기 한 사람은 한국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까요? 몇 명의 대답자도 지적했던 것처럼 자기가 새치기하는 입장일까, 새치기 당하는 입장일까에 따라 생각하는게 매우 다를 것 같습니다만...


* 참고 문헌
신 프로젝트「일본어」제2반 일본국립국어연구소팀『비디오 자극에 의한 언어행동 의식조사 보고서 분석편』문부성 과학연구비(창성적 기초연구비)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