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최대의 관심사는 과연 무엇일까?

고교생 최대의 관심사는 과연 무엇일까?

「여러분, 일본에 관한 질문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수업 중 가끔 던져 보지만, 학생들은 여럿 앞에서 질문 하는 것이 내키지 않은 듯. 그래서 서면조사를 한 결과, 학생들이 정말로 알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은「일본인은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와「한국의 고교생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나?」였다.

실제로 일본인이 갖고 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작년 월드컵의 한일 공동개최를 계기로,「한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라는 일본인이 늘었다는 뉴스와 서점에 나열되어 있는 많은 한국관계의 서적과 잡지, 최근의 한국영화/드라마 그리고 한국 연예인 들의 인기로 미루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이전과 비교해서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양국 국민의 교류가 인터넷을 통하여 보다 손쉬워졌고, 가까워지려고만 하면 언제든지 가까워질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학생들이 어떤 형태로든 실제 일본인과 접하고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유익한 일일까? 이것은 실제로 언제가 될지 모르나, 장면을 상정해서 일본인에게 한국과 자신들의 생활을 소개하고, 일본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는 등의 연습은 일본어 수업 중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한다.

≪ 참고자료 및 사이트 안내 ≫

「일본인이 한국의 어디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까」혹은「한국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참고서적(본 센터 문화정보실 소장)및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참고서적)

◈鄭大均 『韓國のイメ-(한국의 이미지)』 1995. 中央新書

→ 전후, 일본인의 한국관(韓國觀)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 볼 수 있다.

◈小針進 『韓國韓國人(한국과 한국인)』 1999. 平凡社新書

   →   일본인이 품고 있는 한국/한국인상, 그리고 그것이 실제의 모습인지를 서술하고 있다.

(참고사이트) 

◈일본인의 한국 이미지 (http://210.235.197.2/asia/anketo/indexj.html)

   →   일본의 고교생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대한 인지도와 품고 있는 이미지에 대한 조사결과(1997)

◈일본 고교생의 한국체험기록 (http://www.edu-kana.com/center/newspaper/news8/m829-2.htm)

   →   일본의 고교생 10명이 한국을 방문, 한국 고교생과의 교류 체험담(2002)

◈한국에 관한 정보 (http://www.koreanavi.com/sitemap/)

   →   일본인을 위한 한국 정보 사이트. 일본인이 어떤 곳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정보를 얻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펜팔 소개 코너도 있다.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고교리스트(http://www.tif.or.jp/jp/jj/jj200koko.htm)

   →   지역별 리스트. 고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학생들의 관심을 살리는 일본어수업에 대한 힌트 ≫

-「자신을 알리는」것을 테마로 –

일본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학교라면, 편지 혹은 비디오를 통한 교류로 일본의 학생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한 기회를 만드는 일이 어려운 경우에도, 일본인과 교류할 때, 상호이해를 촉구하는 수업에 대한 연구는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일본인이 갖고 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소개하면서 그것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을 일본의 동세대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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