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 새로 시작하게 된 본 연재에서는 고교 일본어교사가 실제로 수업한 연습 안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집니다. 말하기ㆍ듣기 연습을 중심으로 하여 교과서 목차에 따라 소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그대로 적용해 보거나, 아니면 학생들의 흥미ㆍ관심에 맞춰 조금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본어수업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어 문자(50음도)를 막 익혔을 때 히라가나, 가타카나 문자카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
  놀이를 통하여 교사도 학생도 모두가 즐겁다.

준비물) 하나의 글자를 5×5cm크기로 만든 히라가나ㆍ가타카나 카드...그룹 수만큼 준비

  순서)
  1) 5~6명의 그룹을 만든다
  2) 히라가나(가타카나) 카드를 책상위에 펼쳐 놓게한다.
  3) 교사가 비교적 쉬운 발음의 어휘를 말한다.(촉음이나 요음, 하츠옹의 발음은 배제)
  4) 각 그룹에서는 해당하는 카드를 재빨리 찾아 순서대로 배열하여 머리위로 바르게 들게 한다.
     가장 빨리 찾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 수업을 진행한 조성범(경복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선생님의 코멘트입니다.

● 가장 빨리 찾은 팀에게는 그룹원 수에 맞추어 상으로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주면 게임이 더
     활발하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다.

● 게임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가장 빨리 찾아 올리는 팀을 바르게 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룹으로 앉은 상태에서 개인별 게임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50음도를 한 문자, 한 문자씩 끝까지
     불러서 가장 많이 카드를 모은 사람이 각 그룹의 승자가 된다.
     (이 때도 상품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