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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가이코 다케시(開高 健) 기념 아시아작가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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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에 있는 기억의 “불빛” - 한국의 신세대작가가 자아내는 개인의 역사, 그리고 민족의 역사 일본국제교류기금(The Japan Foundation)에서는 1989년에 타계한 일본의 작가 가이코 다케시(開高 健) 씨의 유족으로부터 기탁ㆍ위임을 받아, 1990년부터「가이코 다케시 기념 아시아작가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이 사업은 매해 아시아의 작가, 시인, 문예평론가 등의 문학관계자를 일본으로 초청, 일본의 여러 도시에서 강연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아시아문학을 소개함과 동시에 일본의 문학관계자와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일본문학과 아시아문학의 교류 촉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강연회는「한일 우정의 해 2005」의 공식행사로서 한국의 김연수 작가를 초청하여 2월 중순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를 순회하며 강연회를 갖는다. 한국 작가를 초청하는 것은 1997년 이래 두 번째로, 당시 작가 신경숙 씨와 박민호 평론가가 초청된 바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신세대작가라고 불리는 김연수 씨는 2003년 제34회 동인문학상을 30대 초반에 거머쥔 역량 있는 작가로,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체험을 탄탄한 서사구조 속에 녹여내는 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마음속에 있는 기억의 “불빛” – 개인의 역사, 그리고 민족의 역사」라는 테마로 열리는데, 김연수 씨의 단편작품 <뉴욕제과점> <부넝쒀> <이등박문을 쏘지 못하다> 를 중심으로 문학에 있어서 역사ㆍ기억의 표현에 대한 그의 입장 및 작가 자신의 어릴 적 기억과 역사를 들어보며, 아울러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의 표현 변천사 및 앞으로 쓰고싶은 이야기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강연회의 코디네이터로는 최진석 씨(도쿄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가 맡았으며, 방일 일정동안 강연회 이외에 일본의 소설가, 문학관계자 등과도 만나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회 일정 2005년 2월 18일(금) 19:00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 (후쿠오카) 2월 20일(일) 15:00 오사카국제교류센터 (오사카) 2월 23일(수) 18:30 일본국제교류기금 국제회의장 (도쿄) 2월 26일(토) 14:00 센다이문학관 (센다이) 3월 01일(화) 14:00 홋카이도립문학관 (삿포로) 김연수 (1970~ ) 1970년 경상북도 김천 출생.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3년 작가세계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 지금까지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 국도>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등의 책을 펴냈으며, 작년에 문예지에 연재한 장편소설 <밤은 노래한다>와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를 올 해 출간할 예정이다.주요 수상력으로는 1994년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 문학상, 2001년 <꾿빠이, 이상>으로 제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제3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가이코 다케시(開高 健) (1930~1989) 1930년 오사카 출생. 1958년 <裸の王様(하다카노오사마)>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전후세대의 기수로 평가 받는다. 그 후로도 여러 작품으로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일본문학에 눈부신 업적을 세우는 한편, 행동하는 작가로서 베트남전에 종군기자로 참여하여 후에 논픽션집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아직까지도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저서 : <夏の闇> <ロビンソンの末裔> <輝ける闇> <ベトナム戦記>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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