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간 : 2005년 11월 17일(목) ~ 20일(일)
장 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주 최 : 한일연극교류협의회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서울문화재단, 문화관광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협 조 : 일한연극교류센터
문 의 : 한일연극교류협의회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 일본 희곡 낭독공연 및 심포지엄>이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에 걸쳐 별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현대 일본 희곡 가운데 대표작 다섯 편을 낭독 공연으로 맛보는 이색무대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연극 교류가 올해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 국립극장에서 처음으로 <현대 일본 희곡 낭독 및 심포지엄>이 열려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그 두 번째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2003년 행사에서는 일본의 동시대 연극이 낭독 형태로 소개됐는데, 특히 세 명의 작가가 초청되어 직접 관객과 대화를 나눠 관객들에게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2005년 두 번째 행사에도 1960년대 이후 일본 현대 희곡 중 대표작 다섯 편이 선정되어 낭독 공연으로 오른다. 한일연극교류협의회의 전문위원들이 작품을 검토하여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27명을 후보에 올려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5개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다섯 작품 가운데 <행인(杏仁)두부의 마음>, <진흙 인어>, <나무에 꽃이 피고>의 세 작품은 각각 기국서, 오태석, 이윤택 연출가에 의해 낭독 공연으로 올려질 예정이다.
<현대 일본 희곡 낭독공연>은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한국 현대 연극과는 다른 일본 현대 연극의 경향과 특성을 알 수 있는 자리로, 연극 현장의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하 것이다.

 

한편, 낭독공연이 끝난 후 작가와 함께 관객의 대화를 30~40분 정도 하여 토론의 자리를 만든다.

 

 

심포지움

 

주  제 : <한일 양국의 극작 양상과 극작가의 미래> 
기  간 : 2005년 11월 20일(일) 15:00
장  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발제자 : 김윤철 (평론가) - 90년대 이후의 한국희곡의 변천과 현재
            이강백 (작가) - 작가육성 : 서울예술대학에서의 극작교육을 중심으로
            센다 아키히코 (평론가) - 90년대 이후의 일본희곡의 변천과 현재
            베쓰야쿠 미노루 (작가) - 일본극작가협회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