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은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전시 및 컨벤션,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SICAF Promotion Plan), 스페셜 이벤트로 구성되며, 오는 5월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CGV 용산에서 펼쳐진다.

본 영화제의 프로그램 중에서 일본의 가와모토 기하치로 감독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특별전 및 마스터클래스는 본 센터와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가와모토 기하치로 감독은 <사자의 서>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지브리 스튜디오 출신으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 다카하타 이사오 Takahata ISAO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본 리얼리즘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다.

SICAF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을 비롯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회고전을 진행, 매니아층과 더불어 가족 관객들까지 함께 스크린에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SICAF 애니메이션영화제를 방문하여, 한국의 감독과 함께 한일감독대담 워크샵을 5월 26일에 진행하며, 같은 날 마스터클래스도 가질 예정이다.

● 카와모토 키하치로 Kawamoto KIHACHIRO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인형 미술가이다. 1925년 도쿄 태생. 체코의 거장 이지 트릉카에게 사사받았다. "道成寺(도조우지)" 등 독자적인 애니메이션을 계속해서 발표하였고, NHK 인형극 “삼국지” 등의 인형 미술을 담당하였다. 이번 SICAF 2006에서는 그의 걸작 <사자의 서>가 상영될 예정이다. 카와모토 키하치로 감독은 이번 방문에서 감독과의 대화와 마스터클래스,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행사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