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6년 7월 15일(토) 10:00

주 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장 소 :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문 의 :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고고판타지 (Go Go Fanta-G)

 

제작사 시미즈 히로유키 清水浩之

감독 시미즈 히로유키 清水浩之

시간 22분
제작년도 2003
등급 12세이상 
주연, 원작, 극본 시미즈 히로유키 清水浩之

 

작품해설

일본의 어느 가정에서 발발한 교과서 논쟁
모든 것은 한 통의 엽서에서 비롯되었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아버지가 요즘 한창 떠들고 있는 교과서 문제의 회오리에 말리게 된 것이다. [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가입을 알리는 엽서에 대하여 아들의 추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들은 부자간의 정치대결이라고 하는 정공법 대신 ‘얼렁뚱땅 전술’이라고 하는 게릴라전을 택한다. 그런 줄도 모르는 아버지는 아들의 얼렁뚱땅 전술에 말려들어 속내를 다 드러내고 만다. 일본교직원노동조합이 주도하고 있는 잘못된 역사관, 러시아속국 "법치국가가 아닌 아시아제국"의 반발, 이 모든 것이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대사들이다.
[감독의 변]
마작과 테니스, 영화, 그리고 미스테리소설을 좋아하는 60대인 아버지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어쩐지 미국에게 속은 것 같아"라는 것이다. 대동아공영권, 평화헌법, 안보, 경제대국, 매번 "속는 것에 익숙해진 아버지와, 그리고 이 작품의 감독인 나.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런 이야기에 대응할까"라고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대응하고 있는 나 자신의 경박함. 9월 현재, 바다의 저 끝에서는 ‘정의’와 ‘성전’이 대결(이라크 전쟁)하고 있다. 이런 구도가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역사는 진행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강연 및 토론회

주 제 : 미래를 살아갈 젊은이들을 위한 한-일 근대사 인식과 식민 경험의 발전적 청산에 관하여
강 사 : 후지이 타케시-성균관대 한국현대사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