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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2001년 일본에서 전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아라키의 ‘서울 스토리(20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며 찍은 사진들)’와 ‘센티멘털 저니’, ‘에로토스’ , ‘꽃’ , ‘Sexual Desire: Women in Color’, ‘음식’, ‘Skyscape’, ‘A's Paradise’ 시리즈를 포함, 약 1천 5백점의 그의 주요작들이 망라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아라키의 신작도 처음 공개된다.
한편 11월 30일에는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포럼 형식의「아라키와의 대화」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아라키와 미술평론가인 이영준(계원예술대) 교수, 일본의 저명한 사진평론가 이이자와 코타로가 진행하며, 포럼이 끝난 뒤에는 아라키의 또 하나의 독특한 영상작품인「아라키네마」가 상영될 예정이다.「아라키네마」는 빛과 음악을 동시에 담아내어 작품에 대한 미적 인상을 관조적 차원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한 작품이다.
이번 아라키의 대규모 개인전은 사진의 역할과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전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진작가 중 한 사람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리라 생각한다.
아라키 노부요시
1940년 도쿄 미노아 출생, 1963년 치바대학에서 사진과 영화제작 전공, 1965년 첫 개인전「사친과 그의 형 마보」에서 2000년 국립사진센터(파리)에 이르기까지 1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참여, 2002년 10월 독일 타센 출판사에서「아라키 by 아라키」를 출판하는 등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50권의 사진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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