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The Japan Foundation) 이 금년도에 신설한 한국의 중견 또는 젊은 작가· 번역가를 표창하는 사업 “일본국제교류기금 보라나비저작·번역상”의 제1회 저작상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수상자는 『이미지의 제국 – 일본열도 위의 애니메이션』(도서출판 한나래, 2006)을 저술한 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인 김준양 씨(1970년생).

 

작년 봄부터 일본에 관한 에세이·전기·평론분야에서 대상도서(2004년 7월~2007년 6월 사이에 출판된 저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후보도서 137권에 대하여 4 명의 심사위원 (김용운 한일문화교류회의위원장, 남시욱 세종대학교석좌교수, 윤상인 한양대학교교수, 한영혜 서울대학교교수) 에 의한 세 번에 걸친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종심사에 오른 후보는 10권이며, 각각의 도서의 특징과 장점이 다르기에  심사에 난항을 겪었으나, 그 중에서도 특히 저자가 저술과정에 투자한 노력과 저자의 주제(문제)의식의 깊이, 저술내용의 균형감각이 단연 돋보인 김준양 씨와 그의 저서가 선정되었다. 수상자 인 김준양 씨는 시상식을 통하여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1천만원을 증정받게 된다.
 
이 사업은 한국에서 출판되는 일본에 관한 저술서 또는 일본도서의 한국어 번역서를 통하여 일반 시민들의 일본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이러한 양서를 선정하여 소개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작가와 번역가의 활동을 한층 장려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에 신설한 사업이다. 앞으로 일본소설(한국어번역), 학술서(한국작가의 저술서), 논픽션(한국어번역)의 순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고할 예정이다.

 

시상식 및 리셉션

일시  3월 5일(수) 오후 5시~
장소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
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The Japan Foundation)
후원  주한일본대사관, 한일문화교류회의, 일한문화교류회의, 대한출판문화협회
문의  02-397-2826

 

※상의 명칭인 “보라나비”는 일본국제교류기금의 상징마크인 “보라색 나비(JF)”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