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후지 미술관은 1983년에 이케다 다이사쿠 SGI회장에 의해 창립된 종합적인 미술관으로, 일본, 동서양 각국ㆍ각 시대의 회화, 조각, 공예, 판화, 무기, 도검,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약 25,000점을 소장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양 회화 500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채화 컬렉션과 많은 명작이 갖추어진 사진 컬렉션은 도쿄 후지 미술관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후지미술관전경
에드워드 마네「산보」
또한, 일본미술작품도 빼 놓을 수 없다. 모모야마~에도시대의 토사파(土佐派)나 린파(琳派), 카노오파(狩野派) 등의 병풍에서, 샤라쿠(寫樂)나 호쿠사이(北齋) 등의 우키요에(浮世繪), 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 등의 근대회화까지 컬렉션의 충실함에 놀랄 정도다.
그 외에도 중국 도자기와 프랑스의 아르데코, 아르누보의 유리 그릇 등도 전시되고 있고, 사진 역시 탄생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개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다.
東洲齋写楽「市川蝦蔵の竹村定之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