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 소개할 일본의 관광지는 요코하마의 MM21입니다. 요코하마의「미나토미라이」란 곳을 알고 계신지요?

 

요코하마는 매우 큰 도시입니다만, 바다에 면해 있는 중구서구 지역을 M(미나토)M(미라이)21라고 부릅니다.


최근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MM21입니다만, 도시경관100선 수상지구이기도 하며, 목하 주목을 받고 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마리타워가 개축되었으며, 아메리카공원과 조노하나파크(象の鼻パーク)도 새로 조성되었습니다. 작년(2009), 요코하마는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런 연유로 요코하마의 번화함은 배가되었습니다.

 

아카랭가(赤レンガ)창고, 월드포타즈(ワールドポーターズ), 퀀즈스퀘어(クイーンズスクエア), 랜드마크타워(ランドマークタワー), 쥬카가이(中華街)・・・등, 흥미롭고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요코하마입니다만, 이 번호에서는 조금은 색다른 요코하마관광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하철 노선 미나토미라이선의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내리면 MM21의 끝자락으로 나오게 됩니다. 거기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미나토가 보이는 언덕 공원(みなとのみえる丘公園) 」에 도착합니다. 이 곳은 번화한 곳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입니다. 이 공원에서 조망을 하면 요코하마항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주말에는 가두공연이 열리는데, 판토마임과 풍선 등,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원 근처에는 외국인묘지, 외교관 주택, 모토마치(元町)상점가가 있어, 이 곳을 탐색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또한, 배가 출출하다면 쥬카가이에서 산 먹거리를 가지고 야마시타(山下)공원에서 경치를 조망하며 배를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각각의 장소들이 의외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확인하면서 걸어 보십시오. 분명 새로운 요코하마를 발견하실 겁니다. 그리고 저녁, 요코하마의 야경은 어디서 보더라도 아름답습니다만, 오삼바시(大さん橋)에서의 조망을 추천합니다. MM21을 일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어쩌면 이 곳에서 요코하마 커플들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볼 곳 많은 요코하마입니다. 도쿄를 관광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모처럼의 여행이라면 요코하마에까지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메이지시대 개항한 이래, 요코하마는 해외의 문화를 받아들였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의 모습을 없앤 것이 아니므로 새로운 일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 오실 때는 꼭 요코하마에 들러 주셔요.(^^)

 

<사쿠라이 마키(桜井万希) 교환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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