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벤트

Culture

    • 제목 현대일본디자인 100선
    • 기간 -
    • 장소 -
    • 담당부서 -
    • 일본국제교류기금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국립제주박물관,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와 공동주최로, 일본국제교류기금 해외순회전 ‘현대일본디자인 100선’한국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22일(화)의 제주 전시부터 7월 20일의 부산전시, 8월 27일의 서울전시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일본의 고도성장기인 50년대부터 현재(2009년)에 이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프로덕트 디자인을 실물과 패널, 영상 등으로 소개해, 일본 디자인의 발달과정과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주전시 일시 : 2010년 6월 22일(화)~7월 11일(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토요일은 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개관) 장소 :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주최 :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국립제주박물관, 일본국제교류기금 문의 : 064-710-9521          http://www.jeju.kr.emb-japan.go.jp   부산전시 일시 : 2010년 7월 20일(화)~8월 1일(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신세계 센텀시티 휴무일은 휴관 장소 : 신세계 센텀시티 6층 신세계갤러리 주최 :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신세계 센텀시티          일본국제교류기금 문의 : 051-469-3508          http://www.busan.kr.emb-japan.go.jp   서울전시 일시 : 2010년 8월 27일(금)~9월 11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일요일 휴관)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 주최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문의 : 02-765-3011(내선120, 123)          http://www.kr.emb-japan.go.jp         *전 일정 무료관람 후원 : 한국디자인진흥원, 월간디자인, 채널J         [현대일본디자인 100선   JAPANESE DESIGN TODAY 100]   가시와기 히로시(柏木 博)무사시노(武蔵野) 미술대학 교수   이 전람회의 전시작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전체작품 중 주요작 몇 점만을 골라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시 작품을 관람하시고 현대일본의 디자인, 그리고 생활문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번부터 13번까지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디자인의 기본이 되었던 작품군입니다. 이들 작품은 현대의 일본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계승되었다고 생각됩니다. 1번과 2번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세계 최소의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생산을 실현했던 일은 그 뒤에 탄생한 워크맨 이후, 현대 소니의 컨셉트로 이어져왔습니다. 또한 6번 ‘스바루360(배기량360cc)’ 컴팩트카의 출현은 현재도 세계적으로 독특함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경자동차 디자인의 특유성과 결부시킬 수 있습니다.   3번의 ‘니콘F’는 1964년 도쿄올림픽 포스터를 디자인한 그래픽 디자이너 가메쿠라 유사쿠(亀倉雄策)의 작품입니다. 가메쿠라는 ‘니콘F’ 이후, 프로덕트 디자인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이 카메라는 렌즈, 파인더 등을 분리할 수 있어 X레이사진용 카메라부터 보도사진용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만능카메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5번의 ‘슈퍼카브’는 50년 동안 디자인 변경이 거의 없이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오토바이입니다. 그것이 낮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고장 나지 않고 적은 연료로 오래 달릴 수 있으면서, 염가로 구입할 수 있는 일본 오토바이의 대표적인 존재입니다.   9번의 요시무라 준조(吉村順三)가 디자인한 ‘접이식 의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데, 이는 일본 특유의 접이식 다이닝테이블인 차부다이와 같은 발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리에는 썰매처럼 생긴 ‘다타미즈리’라 불리는 다타미에 흠을 내지 않도록 고안된 전통적인 방식이 채택돼 있습니다. 다타미 위에서 의자를 사용하게 된 일본의 생활양식 조건을 해결한 디자인입니다.   12번의 와타나베 리키(渡辺力)의 ‘리키스툴’은 골판지 소재여서 가벼우며, 간단히 분해해 접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음은 현대 디자인에 대해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C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전자기기는 날이 갈수록 소형화돼 가고 있는 관계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6번의 ‘QUALIA 016’은 소형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손떨림 보정장치를 내장하고 있으며, 소형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촬영용 액세서리 시스템이 세트화돼 있습니다. 일본인에게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재미 이상으로 카메라 액세서리 시스템의 수집을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24번 ‘텔레폰610’은 일본의 유선전화기로서는 매우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일본은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유선전화기 중에 그런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이 디자인은 일본인 디자이너의 작품이지만, 제품 자체는 한국업체의 물건입니다.   27번 ‘다이나믹 헤드폰’과 ‘아트모니터 헤드폰’은 목재와 금속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게 마감함으로써 소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능에 상관은 없지만, 이와 같이 소재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것은 일본인이 어떤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일본의 디자인은 친근감이 있으면서 애교가 넘친다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가전제품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28번 ‘벽걸이식 CD플레이어’는 줄을 당겨 스위치를 켜는 환풍기의 이미지를 인용하고 있어 애교를 느낄 수 있습니다. 30번 ‘소프트 다리미’는 양복을 옷걸이에 걸어둔 채로 다림질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딘가 어린이 장난감과도 같은 애교가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가와이(귀엽다)’라는 말을 흔히 사용합니다. 이 친근감 있는 디자인의 다리미도 ‘가와이이’ 디자인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2번 ‘일렉트릭 버킷’은 극히 소량의 빨래를 세탁하기 위한 세탁기입니다. 이 세탁기도 마치 장난감과도 같은 ‘가와이이’ 디자인으로 애교를 귀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잡화 디자인은 친근감을 지님과 동시에 사소한 것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41번 ‘가도케시(모서리지우개)’는 모서리의 수를 많게 디자인한 지우개로 지우개의 모서리를 사용하면 지우기 쉽다는 체험을 담은 디자인입니다. 일본의 지우개디자인은 그 수가 방대합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이만큼 다양한 지우개 디자인이 존재하는 문화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48번 ‘깃코만간장 식탁용 용기’는 이미 40년 이상 변함없이 사용돼 온 디자인입니다. 간장을 담는 용기지만, 그대로 식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어 한 번 구입하면 간장을 채워 넣어가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디자인, 특히 공예적 영역 제품의 경우, 미니멀(최소)적 분위기를 풍기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9번 ‘Re-식기’는 재활용 소재로 현재의 에콜로지적 사고방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은 색과 형태를 한정해 미니멀적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54번의 ‘G형 간장용기’도 반세기 가깝게 디자인이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형태에 있어 미니멀리즘을 적용시켰기 때문이라고 사료됩니다. 소재에 관해서는 최근 들어 자연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7번 ‘대나무 커틀러리’는 그 대표격입니다. 대나무를 사용한 테이블웨어입니다. 더불어 종이를 사용한 디자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60번 ‘지관랙’은 지관(종이파이프)를 구조재로 이용한 랙입니다. 이러한 발상에서 일본에서는 지관을 구조재로 한 건출물까지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62번 ‘Honey-pop’은 종이를 사용한 1인용소파. 접혀 있는 것을 아코디언처럼 펼쳐서 사용합니다.   오디오 및 악기 등의 영역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구사되고 있습니다. 78번 ‘이클립스’ 스피커는 스피커 구동부의 진동에 의한 공진(共振)을 감소시켜 깨끗한 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79번 ‘사일런트 바이올린’은 헤드폰을 사용해 좁은 실내에서도 남에게 소음피해를 입힐 염려 없이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바이올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최근 수년간 일본에서는 컴팩트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95번 ‘코펜’(전장 340cm, 폭 148cm, 높이 125cm, 배기량 660cc)은 일본의 특기인 경자동차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입니다. 96번 ‘Q-CAR 큐노’는 1970년대에 등장한 손바닥 사이즈의 빅히트 완구 ‘초로Q’를 모델로 해 실제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자동차를 디자인한 것입니다. 구동체는 전기를 사용하는 모터입니다.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마라톤경기의 선도자동차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97번 ‘프리우스’는 저속에서는 전기를 사용한 모터가 구동하고 고속에서는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여 동시에 발전 및 축전을 하는 하이브리드카입니다.   103번 ‘파이널홈’은 전신이 포켓화되어 있으며, 지퍼로 채우게 돼 있습니다. 포켓에 물건을 넣을 수도 있지만, 신문지를 말아 넣으면, 다운코트처럼 됩니다. 지진 등의 이재민에게 배포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04번 ‘A-POC’은 한 장의 천처럼 디자인돼 있어 사용자가 자유롭게 가위로 잘라 옷을 완성하는 시스템화 된 의복입니다. 네이밍은 ‘A PIECE OF CLOTH(한 장의 천)’의 머리글자에서 가져왔습니다. 105번 ‘9평 하우스’는 9평(약 27평방미터)의 작은 주택입니다. 이러한 주택은 전후 일본이 만들어낸 저비용 주택입니다. 이 주택은 기본형을 중심으로 건축가에 따라 다양한 설계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이 주택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작품해설
맨위로 오늘 하루 닫기

이용약관 팝업 닫기

개인정보보호정책 팝업 닫기

SNS운영방침

SNS운영방침 팝업 닫기

일본어능력시험(JLPT) 저작권 안내

JLPT저작권안내 팝업 닫기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팝업 닫기

사이트맵

센터소개
사업소개
문화이벤트
연수·지원
  • 대여사업
  • 강좌
    사이트맵 팝업 닫기